꿈꾸는 섬 2008. 3. 4. 08:11

 

 

3월에 또 다시 눈이 내렸다.

지난 2월 말에 내린 눈이 마지막 눈일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속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끝이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포기했던 일들도

희망의 싹을 틔우는 의외의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고

또 다 이루었다고 안심하고 있던일들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오기도 한다.

그러한 인생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그러나 그러한 반전이 없이

예측한 대로 원하는 바 대로

살아간다면 무슨 인생의 재미가 있을까?

 

아이러니한 현실..

의외의 일들,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순간순간 일어날 때야 말로

 

우리가 세상속에 서 있다는

우리가 살아있어

우리 각자의 소리를 발하고 있다는

인생의 스릴을 즐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오늘도 아이러니한 현실앞에

내 몸을 던지자!

 

스릴넘치는 인생

그저 즐겨보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