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Well Being Care/음식과 생활

<퍼온글> 돌돌 말아 먹는 밀전병 쌈~~~구절판

꿈꾸는 섬 2010. 3. 25. 08:27

구절판~~~


세계 어느 나라 요리를 보더라도 우리 나라 요리만큼 색감이나 건강을 


생각하는 요리는  드물답니다...


그중....단연 으뜸을 꼽으라면 


구절판을 빼 놓을수 없죠..


오늘은 간단하게..집에 있는 재료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구절판...


전복이나  석이버섯  기타 등등을 추가 하면 더 맛도 좋고


고급스럽긴 하지만


가정 주부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들에게 최고의 만찬을 만들어 줄려고 애쓰는지라...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초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밀전병 색도 세가지..


하얀색...은 그냥 밀가루...사실 단호박가루로 색을 내려 하였건만~~~


송편 만들면서 다 써버렸네요...


밑에 색은 자색 고구마로 색을 냈더니 색감이 참곱고 예쁘네요..


그리고 쑥가루를 넣었더니 은은한 쑥향이 그만이예요..


울 막둥이는 이 밀전병이 맛나는지 앉은 자리에서 몇개를 먹었나 몰라요...



요렇게 말아서 손님상에 대접해도 좋고...


그냥 셋팅해서 개인접시를 하나씩 준비해도 좋은 구절판~~~


너무 예쁘죠..


저두 사진 찍으면서 아이고 예뻐라~~~를 몇번이라 했는지 몰라요..



쫄깃한 밀전병과 


색색의 야채..


거기에 쇠고기까지..


이거야 말로 웰빙음식이죠..


물론 손이 좀가는 음식임엔 틀림없어요..


제가 왠만한 요리는 한시간을 않 넘기는데..


요건 꼬박 2시간을 만들었으니...




그래도 만드는 내내 얼마나 즐거웠는지몰라요..


너무 나도 고운 색감에 반하고..


은은한 표고 향기에 반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에 또 한번 반하게 되는 밀전병쌈~~~






주로 겨저 소스에 많이 찍어드시죠..


오늘은 쬐끔 특별난 인삼소스를 준비했답니다..


알싸한 인삼향이 솔솔~~~먹고나도 입안이 깔끔해 지는..


귀하디 귀한 수삼 한뿌리 아낌없이 넣고..


레몬즙 반컵과 꿀한스픈 을 넣고 잘 갈아주세요..


그후 소금간을 해주시면 


달콤새콤하면서 알싸한 인삼향이 참좋아요...


잣소스도 좋은데...


준비해둔 잣이 없어....ㅎㅎㅎㅎ



주말 저녁이나..


뭔가 특별한 상차림이 하고 싶다시는 분들..


요거 너무 좋아요..


손님들의 연령이나 신분에 따라 내용물은 얼마든지 달라질수도 있어..


아이들도 어른들도..그야말로 남녀 노소 


인종을 초월해서 반할맛이니..


손이 많이 간다 꺼리시지 마시고


꼭 한번 도잔해 보셔요...




자색고구마..쑥가루로 색을 냈답니다...


붉은 색으로는 비트 즙이나 당근즙으로 내셔 좋고..


시금치나 그외 여러 천연 재료로 얼마든지 예쁜색을 낼수 있답니다..



밀가루 반컵에 천연가루 한스픈씩을 섞고...


너무 묽지도 빡빡하지도 않게 잘 섞은후..


채에 한번 내려주세요..


그래야 밀전병이 곱게 부쳐 진답니다..



후라이팬에 하면 너무 오래 걸려..


전 전기 팬을 꺼내 한번에 대여섯장씩 부쳤더니


금방 끝나버리네요..


밀가루 한스픈을 떠서


작은 원을 그리듯이 휘휘 돌려주세요..


그럼 점점 커진답니다..




밀전병이 예쁘게 만들어 지지 않으시면 생각햇던 크기보다 조금 크게 


만들어 두세요..




 곱게 잘 부쳐 졌네요..


밀전병을 부쳐서 두면 붙기가 쉬워요...


그럴때는 밀전병 부칠때..위에 잣을 하나씩  두시면 


붙지도 않고 밀전병 쌈을 싸먹을때도 훨씬 고소하답니다..


저두 오늘은 잣이 없어 좀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어 낸 구절판이라..


나름 만족이랍니다..




그런다음 컵 싸이즈로 미운 부분을 찍어서 정리해주세요..


물론 식구들 끼리 먹을때는 괜찮지만


손님을 초대해 놓고 


밀전병이 잘 않만들어지면 당황하게 되죠..



야채를 될수 있는 대로 곱게 채를썰어주세요..


야채는 소금 약간해서 볶으시면 되고..


표고와 쐬고기는 불고기 양념으로 조물 거려 두었다가 


볶아주세요..




어느정도 완성이되면


접시에 셋팅하시고..


부쳐두었던 밀전병을 가운데 두시면..


구절판 완성이랍니다...




집에 있는 채소로도 얼마든지 멋진요리를 만들수 있는 구절판..


주말...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그런 요리가 아닐까요..?


정성이 듬뿍들어간 엄마의 요리는 사랑이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한주 시작하시고 


봄기운 맘껏 즐기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