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섬 2006. 7. 7. 07:52

길을 걷는 걸 참 좋아하는 나..

 

길은 이야기꾼이다.

 

내가 힘들고 지쳐있을 때면

 

나에게 친구하자며 말을 건네온다.

 

바람과 비와 햇빛 그리고 나무의 흔들림들...

 

길은 주위의 만물들을 통해

 

온갖 제스츄어를 다 사용하여 날 위로해준다.

 

그래서 난 길을 걷는 걸 참 좋아한다.

 

오늘도 난 길을 걷는다.

 

변함없이 길은 내게 친구하자며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