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섬 2006. 8. 4. 05:54

 

 

떠나려 한다.

일상의 무료함을 던져 버리고..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오늘 난 떠나려한다.

 

더위도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도

더 이상 쫒아오지 못할 것이다.

 

나의 모습이 점점 변해가는 걸 느낀다.

그렇게 변해가길 내심 바라지만

불현듯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난 나를 믿는다.

그 수많은 세월동안 난 나의 행동과

결단속에 후회가 없는 삶을 살아왔기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

그 삶이 바로 내가 선택한 삶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