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크랩] 아토피피부염 주거환경 개선으로 증상 호전
- 삼성서울병원 환경성질환연구센터, 1차년도 (07년 9월 ~ 08년 8월) 주요 연구결과 -
□ '07년도 환경성질환연구센터로 지정된 삼성서울병원은 환경요인 등과 아토피피부염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1차년도('07.9~'08.8)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 1차년도 연구는 환경요인과 아토피피부염간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아토피증상 악화인자로 알려진 환경요인을 최소화한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을 '08년 4월부터 운영하여, ○ 삼성서울병원 환경성질환 연구센터의 등록환자 141명 중 일반적인 치료에도 불구,
지속적인 피부증상을 보였던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SCORAD)의 변화를 입원 전후 비교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SCORAD(Scoring Atopic Dermatitis) :
아토피피부염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국제적 임상평가 지표 《아토피질환 전용 병실 환자 치료 및 경과》 ○ 일반적인 치료와 식이섭취 등은 환자 가정에서와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환자의 주거환경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증상의 호전여부를 분석한 결과, ○ 입원시 아토피피부염의 심한 정도는 평균 SCORAD 42.1±11.4이었으나,
퇴원시 평균 SCORAD는 30.3±9.1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이를 통해 아토피질환 전용병실과 같이 일반 주거 환경 개선이 아토피증상 호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아토피질환 전용병실 :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와 산학 협력으로 삼성서울병원 본관 9층 2병상 (1인실 2개소) 설치.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차단하고,
새집증후군과 같이 피부나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유기화학물질에의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친환경 병실. 《아토피피부염 정밀 유병률 조사》 ○ 2008년 8월까지 1,028명의 출생아를 대상으로 8개월간 추적 관찰(코호트 구축 관찰)하여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참조 붙임3)을 조사한 결과, ○ 전체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은 20.8%으로 조사되었다.
이중 알레르기의 가족력이 있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의 유병률은 26.7%로 높게 조사되었으나
가족력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에서도 16.0%의 유병율을 나타내었다. ○ 가족력의 차이가 유전적인 요인의 차이인지, 가족의 공통적인 생활양식 등
환경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인지 여부는 2차년도 추적 관찰을 통한 조사결과와
비교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그간의 아토피피부염 유병율은 회상설문법에 의한 통계임에 반하여, 이번의 결과는
알레르기를 전공하고 있는 의사가 출생이후 정기적으로 직접 관찰하고 추적한 우리나라 최초의
실제 유병률로서 의의가 있으며, ○ 이를 토대로 2차년도에는 출생후 아토피피부염 환자 코호트 연구와 보육시설 및
전국 7개 아토피질환 연구지정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같은 방법으로 유병률을 조사할 예정이다. □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앞으로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환자에게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 아울러, 전용병실의 친환경자재, 실내공기질 및 수질 데이터 등을 각종 주거환경에 응용,
어린이 보육시설 및 일반가정 등에도 적용 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이와 더불어, 2차년도에는 1차년도 입원환자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아토피질환 환자에 대한 관리메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며, ○ 환경유발검사실을 설치하여 주거환경조사와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에서 얻어진
환경요인에 대한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