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 김건모
나의 두 눈에 담을 사람 없네요
나의 가슴에 기댈 사람 없네요
그대 떠나고 겨울 앞에 허수아비처럼
슬픈 내가 되버렸죠
자꾸 쓰러지려 하네요
혼자 삐걱이고 있네요
이제 더는 내가 지켜 줄 사람 곁에 없어서
온통 그대였던 자리에
이제는 주인없는 추억만 남아
먼지가 되어 쌓이죠
사랑해요 사랑해요 아직도..
그대를 불러보고 싶지만
난 목이 메여서 들을 사람 없어서
입술 꼭 깨물고 다시 삼켜내죠
돌아와요 돌아와요 이렇게..
한곳만 바라보고 있는 내게
지나간 계절에 그대 안에 서있던
내 모습을 다신 볼 순 없나요
그대...
'My Eco-Life > My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이 가면 - 최호섭 (0) | 2008.09.22 |
---|---|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 동물원 (0) | 2008.03.28 |
보고싶다 / 김범수 (0) | 2008.01.02 |
슬픈 그림같은 사랑 (0) | 2007.11.29 |
감미로운 kevin kern 연주곡들 (0) | 2007.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