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co-Life/좋은 글 나눠요^^

친절한 인사의 결실

꿈꾸는 섬 2010. 3. 10. 08:31

 

      친절한 인사의 결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는 용서와 마찬가지로 친절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 제아무리 마음을 닫고 사는 사람들도 친절 앞에서는 마음을 열게 되어 있다. 1930년대, 한 유다인 선교사가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만 되면 골목길로 산책을 나왔다. 산책을 하면서 누구를 만나든지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마을에는 밀러라는 젊은 청년이 있었다. 그는 유난히 이 선교사의 아침인사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선교사는 하루도 빠짐없이 웃으면서 청년에게 인사를 건넸고,마침내 그의 열정에 감동한 청년이 모자를 벗으며 "안녕하세요 !" 하고 인사를 했다. 몇 년이 흘렀고,나치들이 정권을 잡아 통치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과 선교사는 나치들에게 끌려갔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줄을 세우더니,손에 지휘봉을 든 한 지휘관이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왼쪽 !", "오른쪽 !" 알고 보니 왼쪽에는 곧 전쟁터로 끌려가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오른쪽에는 그나마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이때 지휘관이 선교사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새파래진 얼굴로 다가갔다. 두려움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선교사가 고개를 들자마자 지휘관과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 그 지휘관은 자신의 마을에 살던 밀러였다. 선교사는 자기도 모르게 예전처럼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밀러." 밀러는 무표정한 얼굴에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그런데 그의 목소리가 어찌나 작은지 앞에 서있는 선교사만 겨우 들을 정도였다. 선교사를 바라보며 밀러가 외쳤다. "오른쪽 !" 누군가에게 먼저 관심을 갖는 일은 기적을 낳을 만큼의 위대한 힘이 있다. 유다인 선교사 역시 냉혹한 나치의 마음을 움직여 살아 돌아갈 기회를 얻지 않았는가 ? - 좋은글 중에서 - 아름다운 사람은 겉 모습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내면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길을 가다가 혼자 힘겨워 하는 할머니를 만나면 조용히 다가가 손 내밀고 따듯한 이웃이 있음을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어린이가 한 손을 높이 들고 파란 신호등을 기다리면, 건널목을 안전하게 건네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좁은 길목에서 옷깃을 스치고 "미안합니다." 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건네주어 나를 바라보는 이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게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작은 도움 친절에도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를 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도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마음을 열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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