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 나카무라 유리코 - Eternal Field
내 고향 그 푸르고 싱그러운 녹원은
세찬 비바람이 불어도,
맑고 푸르른 하늘아래에서도
언제나 나의 마음을 평온케 해 주는
그 무언가가 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 있어도
내게 어깨 한쪽을 내어주는 풍로 옆 짚흙담벼락과
고달픈 인생길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한켠의 자리를 내어주는
마을회관 옥상에 덩그라니 놓여져 누군가를 기다리는
낡고 작은 의자..
동네 어귀 200년 가까이 오랜 시간을 지켜온
회나무 할아버지의 시원한 그늘아래..
그 시원한 바람을 내게 허락하는
내 고향이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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