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7)은 24절기 중 하나인 立秋
대서의 폭염과 처서의 막바지 더위 사이에 드는
음력 7월을 관장하는 절기로,
24절기의 중간을 넘어 처음 오게 된 13번째 절기이다.
24절기에 설 립(立)자가 들어가는 절기가 네절기가 있는데
계절이 바뀔 때 마다 붙여진다.
봄이 옴을 알리는 立春
여름을 몰고 오는 立夏
가을을 부르는 立秋
겨울에 들어선다는 立冬이 그것이다.
무더위 속 열대야에 숨이 턱턱 막히는데
무슨 가을이나고 열을 내는 어른들고 있을것이다.
그러나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것은
이제 더위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겨울준비는 가을에 해야 하듯
가을걷이를 가을에 가서 한다면 때를 놓칠 수 있다.
옛날에야 입추가 지나고 나면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었으나
지구온난화때문인지 아님 하늘이 미쳐버리기라도(?) 한 건지..
요즘은 기상대에서도 날씨를 제대로 가늠하기가 힘들어져 버렸다.
막 더위에 건강도 조심해야겠지만
이 때를 앞뒤로 태풍을 동반한 비바람과
이로 인한 곡식이나 가축의 전염병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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