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랜만에 들른 내 고향..
지난번 고향으로 보냈던 누렁이
꽤 많이 컸다.
한차례 죽을 고비도 넘겼다는...
이제는 너무 총기가 흘러 넘친다.
회사에 있던 누이 한마리 가져다 놓으니
서로 아는 듯.. 연신 핥아주고 반가운 척~
이산 가족 상봉이 따로 없다^^
그러나 밥을 갖다주니..
서로 어르릉 거리며 다투는 모습이
나 어릴 적 동생과 다투던 모습과 영락없이
닮았다^^*
고향 집이 완전 개판(?)이다.
그래도 우리 어머니 마냥 좋으신가 보다^^
오늘이 마침 13일 5일장날 이어서
읍내에 함께 나가선 이곳 저곳
개밥거리 구하러 다니신다~
개를 기르는 것을 무척 좋아하시는 우리 어머니
얼마 전 수 십 년 길러 오시던 누렁이(소)를
파시고 꽤나 적적해 하시던 터라..
개 기르는 재미로 요즘 살아가신다^^*
Once in the Long Ago - Kevin K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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