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김동명 작시, 김동진 작곡)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 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에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不滅)의 소곡(小曲),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My Eco-Life > 좋은 글 나눠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 (0) | 2007.04.04 |
---|---|
누군가의 그대 (0) | 2007.04.03 |
[스크랩] 유행따라 변하는 건배구호 (0) | 2007.03.30 |
좋은 소리 (0) | 2007.03.29 |
칭찬 (0) | 2007.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