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진리/신앙 칼럼

힘들지만 굳이 새벽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약속

꿈꾸는 섬 2010. 3. 23. 08:05

 

 

힘들지만 굳이 새벽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실체보다 약속을 먼저 주신다.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현찰이 아니라 어음을 주신다. 어음은 시간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한다. 그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조차 항상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던 것은 아니다. 흔들리기도 했다. 아들을 주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으니까 조급하게 하갈을 취해서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 결과 올무에 빠져 얼마나 많이 속을 썩게 되는가. 그러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흔들리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에게 “사라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겠다!”라고 약속해주셨다. 또 천사들을 보내셔서 “내년 이맘때 아들이 생길 것이다!”라고 약속해주셨다.

여러 차례 약속을 반복하셔서 그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가셨다. 아브라함은 잠시 믿음이 흔들렸던 때를 제외하고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게 여기신 이유가 무엇인가? 그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다. 믿음이 곧 의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 의인 것이다.

 

◈우리가 예배에 생명을 거는 이유가 무엇인가?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3).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고 만나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그 약속을 붙들고 예배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구한다.

힘들지만 굳이 새벽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 46:5). 이 약속 붙들고 새벽에 도우실 것을 믿고 나가지 않는가!

노방 전도라든가 전도의 여러 방법이 인간적인 눈으로는 미련해 보일지라도 우리가 열심히 전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 이것은 우리의 전도를 축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생명같이 여겨야 한다.
약속을 붙들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시간표가 사람의 시간표와 달라서 자기가 원하는 때에 약속이 성취되지 않는다고 해도, 순종하며 기다리면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반드시 약속이 성취된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단계를 생각해볼 때 신앙생활의 중요한 원리를 깨닫게 된다. 바로, 약속 없이 하는 기도는 헛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기도를 하려면 약속을 근거로 부르짖고, 믿고, 순종해야 한다. 그래서 기도하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약속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고, 그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고, 믿음으로 내딛는 순종의 발걸음이 있을 때 약속이 성취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생명같이 여기고 끝까지 믿자! 매 순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 전병욱, 도전정신

 

 

 

† 말씀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 로마서 4장 18~22절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요한일서 5장14절

 

† 기도
신실하신 주님, 아버지의 뜻을 깨달아 알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아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시고, 그 약속대로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온전히 신뢰함으로 주님께 더욱 붙들려 사는 인생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