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간에 속해 있지 않던 사람들과 그 거리감을 좁히는 일이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의 공간에 두려는 사람의 수를 점점 줄인다.
어린아이들을 보면 만나자마자 친해지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자의 공간에 다른 사람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높은 담장을 쌓는다.
이러한 담장을 무너뜨리고, 상대방의 공간에 침투할 수 있는 방편 중 하나는 바로 "초대"이다.
상대방을 나의 공간에 초대함으로써 그들의 경계감을 느슨하게 만들고, 나와 상대방의 공간에 공감의 감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초대"라는 단어는 거창한 파티와 같은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한 데이트 약속도 초대의 일종으로 볼 수 있고, 사업상의 이유로 인해 만나는 모임에도 "초대"라는 말을 쓸 수 있다.
이와 같은 "초대"에도 몇 가지 기술이 있다.
아래에 제시하는 이 기술을 익힌 다음 자신의 공간에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상대의 의사를 두번 물어라.
상대방과의 약속에 있어서, 그 장소를 정할 때는 상대방의 의견을 두번 물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마음대로 해라"라는 말을 했어도, 한 번 더 물어 상대의 의중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특히, 그 만남의 목적이 사업에 있다면, 상대의 취향에 적합하게 맞춰야 한다.
2. 단골집을 만들어라.
보통, 단골집에 가면 따로 취향을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종업원의 '아는 체'로 체면도 살릴 수 있다. 아무리 분위기나 음식맛으로 유명한 집이라도 처음가는 식당을 찾아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3. 상대가 여성이라면 절대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여성들은 겨울에 부츠를 즐겨 신는다. 부츠는 벗고, 신기가 불편한 데다 자칫 신발 속은 신경을 쓰지 않아 남 앞에 보이기 불편할 때도 있다. 모처럼의 만남이라 한껏 멋 내고 나섰는데 약속 장소가 좌식이라면 난감한 일이다. 신발을 벗어야 하는 것이면 상대 여성에게 미리 귀뜸해 주는 것이 예의이다.
4. 포도주나 와인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익혀라.
요즘은 대기업 팀장급만 돼도 회사가 마련한 포도주 강좌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러다 보니 포도주나 와인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지니고 있어야만 기본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포도주는 2명일 땐 1병, 3~4명일땐 2병이 적당하다.
5. 유머는 기본이다.
약속 장소에 갈 땐 요즘 상대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떤 주제로 대화하면 좋을지 잠깐 이라도 고민한다. 골프 안 치는 사람에게 그 얘기만 한다거나, 자녀가 대학입시에 실패했는데 교육 얘기를 꺼내는 것은 금물이다. 일 때문에 만난 상대라도 심각한 얘기는 5분이면 족하다. 이러한 만남에서 유머는 만남을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윤활유다. 여기에다 눈 맟춰 잘 듣고, 자주 웃어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6. 감동의 마무리.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마무리이다. 만남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무리이다. 택시 요금을 대신 내주거나, 여성이 대리 운전 기사를 불렀을 때 나서 기사와 직접 대화하고 수고비까지 지불하면 두고두고 "매너 좋은 사람"이란 칭찬을 듣게 될 것이다. 헤어진 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오늘 즐거웠다"는 문자 메세지를 보내는 것도 돋보이는 센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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