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Interior/아토피, 새집증후군

[스크랩] 가구에서 새집증후군의 주원인인 포름알데히드 방출

꿈꾸는 섬 2010. 3. 9. 10:31
가구에선 왜 새집증후군의 증상들을 유발하는 물질이 방출될까?


(1) 가구 재료에서 결점(방부처리)

시중 가구 소재의 대부분이 섬유화한 나무인 MDF나 나무 부스러기에 접착제를 부어 압축한 파티클보드 같은 개량목재이기 때문이다. 가구업체들은 현실적인 한계를 하소연한다.
[목재업체 관계자 : 일반 중소업체들이야 가격이 우선이기 때문에 가격 때문에 그런 개념 없이 가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구재료는 ℓ당 포름알데히드가 얼마나 방출되느냐에 따라 E0(0.3~0.5㎎), E1(0.5~1.5㎎), E2(1.5㎎이상) 등으로 나뉜다. 방출량이 0.3㎎ 미만이면 수퍼 E0 등급으로 분류된다. E0급이 쓰인 가구는 친환경 가구로 볼 수 있다.

(2) 가구의 겉과 속을 붙이기 위해 사용되는 접착제가 유해물질 방출

요즘 속속히 출시되고 있는 가구들은 이런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원목을 자재로 사용하고 수용성 도료로 색칠을 하여 판매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접착제를 사용한 제품이라면 무독성, 무휘발성 접착제를 썼는지 살펴봐야 한다.


가구 구입시 주의할점

직접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구입하여야 한다. 최근 인터넷이나 홈쇼핑으로 가구를 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가구의 디자인이나 색상은 잘 비교할수 있지만 가구를 만져보거나 냄새를 맡아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눈으로만 보면 나무로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만져 보면 비닐로 겉을 감싼 가구가 꽤 있다. 폴리비닐수지(PVC)는 다양한 무늬와 색깔을 표현할 수 있고 값이 저렴하여 가구 표면재로 많이 쓰인다.

소파 생산에 많이 쓰이는 가죽도 지독한 유해가스와 냄새가 난다. 소비자보호원의 실험 결과 합성 가죽으로 만든 소파에선 천연 가죽보다 최대 4배 정도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배출되었다. 가죽이 두꺼울수록 유해물질 방출량이 더 많았다.

가구는 직접 매장에 가서 냄새를 맡고 만져 보면서 고르는 게 안전하며, 어떤 자재를 사용했는지, 환경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등을 꼭 따져보고 가구를 구입하여야 한다. 특히 면역성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또는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족은 원목이나 양질의 소재를 사용한 가구를 선택하거나 아예 중고 가구, 가구매장에 전시되어있던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새가구를 실내에 들여놓은 후에는 자주 환기

가구를 들여놓고 나면 놓여진 곳을 중심으로 실내의 모든 문을 열어서 전체적으로 환기를 자주시켜 가구에서 나는 냄새와 유해가스를 바람을 통해 밖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가구가 놓여진 곳의 바닥에서 절대로 잠을 자거나 바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가구냄새중 공기보다 무거운 유해가스는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마음놓고 숨쉴 수 있는 건강한 실내공간, 에코하우스
글쓴이 : 꿈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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