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co-Life/좋은 글 나눠요^^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꿈꾸는 섬 2007. 6. 16. 16:01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시냇물이  소리를 내는것은

            

물속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들쑥날쑥한  돌멩이가 있기때문에

              

시냇물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들쑥날쑥한  일상의  일들이 있을때

               

우리인생도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Dance of the Dragonfly 외 2곡 / Kevin Kern  
 
 
 
인생이란 강물은 도도히 아래로 흐른다.
물은 큰 바위를 만나면 이를 감돌아 흐르고,
튀어나온 곶을 마주치면 돌아간다.
낭떠러지를 만나면 낙수를 이루고,
깊은 웅덩이를 만나면 잠시 숨을 죽이고 쉬어간다.
비록 평탄한 곳을 흐를지라도 장애물의 거침이 없을 수 없으니..
강물은 쉼 없이 휘돌고 소용돌이치면서 나아간다.
물이 거슬러 오를 수 있는가. 그것은 하늘의 이치에 거슬리는 행위이다.
 
우리의 삶도 물의 흐름을 닮았다.
삶의 장애물들은 거칠고 날카로워 사람을 상처내고 주저앉힌다.
상처는 고통을 부르고 고통은 원망스런 마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해거름에 빛나는 저녁 강물처럼..
뭇 괴로움과 원한을 담고 흐르는 인생도 멀리보면 아름답게 빛난다.
나의 상처를 덧내는 저 무수한 장애물들도
다 삶을 빛내기 위한 질료들이다.
식탁에 오르는 매운 양념들처럼...
 
-조은산의 <마중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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