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co-Life/나의 사랑하는 생활

내 고향의 봄.. 고추심기

꿈꾸는 섬 2008. 4. 28. 08:28

 

 

모처럼 만에 다녀온 내 고향..

약간 을씨년스런 날씨이긴 했지만

그래도 내 고향의 품은 따스한 봄날이 되어

우리 다섯 가족을 맞이해 주었다.

 

내 초등학교시절의 모교(지금은 벧엘의 집으로 바뀌었다)

에도 다녀오고 된장 담그기, 모판내기, 고추심기 등..

여러가지 당신들께서 하시기에 힘에 부치신 일들을

어쩔 수 없이 쌓아두시고선

아들 내외와 손녀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셨다.

 

사랑하는 딸래미들도 불평없이

오히려 고추심기에 재미붙여서

서로 일 더 많이 할려고 야단들이다^^

그런 녀석들을 바라보니 대견스럽고

고마울 따름이다.

 

덕분에(?) 지금 어깨와 팔다리가 장난 아니게

쑤시지만 그래도 연로하신 부모님의 일손을

도울 수 있었슴에 보람은 만땅 채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