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co-Life/나의 사랑하는 생활

난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는 다리 위를 달린다..

꿈꾸는 섬 2008. 1. 29. 09:21

 

 

난 항상 다리 위,

나를 기다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린다..

이쪽 끝과 저쪽 끝을

연결시켜주는 다리 위를...

때로는 새로운 만남을 향하여 달리는

기쁨의 다리이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삼키며

되돌아와야만 하는 다리..


그 길고도 먼 곳을 향한

나의 인생의 여정속에는
늘 다리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난

그 다리를..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져야 하는

그 다리 위를

묵묵히 달리고

또 달린다...

 

- 2008.1.29 09:00 -

 

----------------------------------------------

 

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눈은

오늘 새벽까지 흩날렸다.

온통 도로와 산은 순백색 천지!!

대구에서 이렇게 눈이 내리긴 올들어

처음 있는일이기도 하고

위쪽 지방에 눈이 전혀 내리지 않는다 하니

더욱 신기할 따름이다.^^

 

그러나...

그렇게 넋놓고 좋아하기도 순간의 일..

새벽 출근길..

여기저기 접촉사고가 난 도로를

간신히 뚫고 엉금엉금 기어서 출근했다.

보통 40~50여분 걸리던 시간은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잠시 미끄러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다행히 속력을 많이 내지 않아

사고를 모면했다...

 

그러한 와중에서도

도로옆 사진을 담느라 분주하다.

사고가 남의 일 같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정차되는 순간순간 휴카에 담는다^^

남들이 보면 미친짓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다.

바쁜 일과가 기다리고 있지만

오늘도 성실과 정직 그리고 최선을 다한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회사에 도착한 후 나의 슬리퍼 발자욱

첫발을 내디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