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다리 위,
나를 기다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린다..
이쪽 끝과 저쪽 끝을
연결시켜주는 다리 위를...
때로는 새로운 만남을 향하여 달리는
기쁨의 다리이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삼키며
되돌아와야만 하는 다리..
그 길고도 먼 곳을 향한
나의 인생의 여정속에는
늘 다리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난
그 다리를..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져야 하는
그 다리 위를
묵묵히 달리고
또 달린다...
- 2008.1.29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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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눈은
오늘 새벽까지 흩날렸다.
온통 도로와 산은 순백색 천지!!
대구에서 이렇게 눈이 내리긴 올들어
처음 있는일이기도 하고
위쪽 지방에 눈이 전혀 내리지 않는다 하니
더욱 신기할 따름이다.^^
그러나...
그렇게 넋놓고 좋아하기도 순간의 일..
새벽 출근길..
여기저기 접촉사고가 난 도로를
간신히 뚫고 엉금엉금 기어서 출근했다.
보통 40~50여분 걸리던 시간은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잠시 미끄러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다행히 속력을 많이 내지 않아
사고를 모면했다...
그러한 와중에서도
도로옆 사진을 담느라 분주하다.
사고가 남의 일 같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정차되는 순간순간 휴카에 담는다^^
남들이 보면 미친짓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다.
바쁜 일과가 기다리고 있지만
오늘도 성실과 정직 그리고 최선을 다한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회사에 도착한 후 나의 슬리퍼 발자욱
첫발을 내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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