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co-Life/나의 사랑하는 생활

2011.8.15 어머니 생신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들 -1

꿈꾸는 섬 2011. 8. 17. 10:13

 

 

어머니 생신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내 고향

아무도 오지 말라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큰 누님네만 빠진 모든 가족들이 함께하였다.

그렇게 오지 말라고 만류하시던 당신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질 않으셨고 오히려 함께하지 못한

큰누님네 가족과

지난 해 먼저 떠나보낸 셋째자형 생각에 눈물을 훔치신다..

 

오랜만에 둘째누님과 도향이 볼 수 있어서 정말 반갑고 고마웠다.

이렇게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내 고향이 있어서 참 좋다.

 

다가오는 추석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가족들 모두가 행복해 할 수 있는

알찬 계획을 한번 세워봐야겠다.

 

 

감나무 사이로 새어나오는 가로등 불빛

 

 

 

 

 

 

 

 

 새벽에 출발해서 도착한 누님네 가족들

 

 

 맛있는 찰옥수수

 

 

 라멍이와 팔팔이

 

 

 예쁜 들꽃(이름이 가물가물 하다 개...였던 것 같은데 ㅋ)

 

 

 

 

 

 

 

 

 들깻잎을 따며

 

 

 강아지풀과 거미줄

 

 

 들깨밭

 

 

 고추밭

 

 

 참깨꽃

 

 

 구구단 풀(? ; 어릴적 책받침에 올려놓고 구구! 하면 살아있는것처럼 움직였던 기억이 있다)에

붙어있는 작은 이슬방울

 

 

농수로

 

 

 

 

 

 이삭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벼

 

 

 콩밭

 

 

물을 퍼올리는 낡은 양수기 

 

 

 

 

 

 

 

 

 

 

 

 빨갛게 익은 고추

 

 

땅속깊이 영글어갈 고구마 

 

 

 

 

 

 

 

 

 

 

 

 

 

 

 

 

 

 

 

 

 

 

 

0

 시원한 개울물

 

 

 

 

 

 

 

 

 

 

 

막 자른 부추(정구지) 

 

 

 시원한 개울물에 발 담그는 둘째누님

 

 

 

 

 

 사랑하는 조카들!

 

 

 

 

 

 

 

 

 

 

 

 예쁜 들꽃

 

 

 회나무 할아버지

 

 

토란잎 위의 올망졸망 물방울들 

 

 

 고목에 움튼 생명력 강한 새싹

 

 

 허공에 쳐 놓은 거미줄

 

 

호박넝쿨과 호박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