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co-Life/나의 사랑하는 생활

시내가는길,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꿈꾸는 섬 2007. 10. 16. 14:33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놀토날 오랜만에

사랑하는 지림수(세딸의 끝글자를 딴 애칭^^)모두 데리고

시내를 향했다.

 

가을바람이 서늘하여 좋았고,

시내 근처에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들러서

싸가지고 갔던 김밥과 간식도 먹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이 맛에 시내에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수많은 인파에 묻혀서 하는 아이쇼핑은 

정말 재밌고 흥미롭다.

아이들도 사람들 틈에 걷고 있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문구점에 들러서

몇가지 필요한 문구를 사고..

울 막내 고가의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통에 실랑이 하다가..결국

지갑이 가벼워지고야 만다.^^

 

요즈음 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그 동안의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하다.

 

이러한 삶의 재충전은 내게 있어

정말로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달콤하고도 맛있는 충전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