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Interior/인테리어

<퍼온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아이 방 새로 꾸며볼까?

꿈꾸는 섬 2010. 3. 12. 14:25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아이를 위한 방을 꾸미는 데 투자해보자. 아이 방의 필수 요건인 충분한 수납 기능을 만족시키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어 학습 능률을 향상시키는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노하우를 들여다본다.



동화 속 주인공처럼, 상상 더하기

자아를 성립해가는 시기에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 딸아이의 경우 어릴 적부터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던 공주풍의 로맨틱 룸을 마련해줄 것.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갖게 돼 자아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벽 전체를 핑크 컬러로 칠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처럼 반만 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침대 위에 캐노피만 달면 로맨틱 스페이스가 완성된다. 책꽂이는 가로로 두어 아이의 키 높이에 맞추고, 침대 발치에는 자주 사용하는 소품과 장난감을 넣어둘 수 있는 아이만의 수납함을 만들어주자. 사교성이 떨어지는 아이에게는 밝은 조명이 필수. 나무 모양의 패널에 전구를 여러 개 끼워 한쪽 벽에 세워두면 조명뿐 아니라 옷걸이 역할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라탄 바구니 서랍이 달린 카우치 7만9천원, 에보니아.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친환경 아이 방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그린 계열을 이용해 자연 친화적인 방을 꾸며줄 것. 아이와 함께 벽에 커다란 나무 그림을 그리거나 나무 그림 뮤럴 벽지를 붙이고 그린 계열의 러그를 넓게 깔아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창가나 책상 위에 식물을 두면 아이의 심신이 안정되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의자나 수납함 등 가구들은 모서리가 둥근 원목으로 장만하되, 특히 자연스러운 컬러의 원목 책상은 싫증나지 않고 오래 앉아 공부할 수 있어 좋다. 철제 소재나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가구는 피할 것.

놀이에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수납함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차 모양의 벤치 가격미정·의자 그림이 그려진 스토리지 겸용 의자 가격미정, Koon. 그린 컬러 카펫 14만4천7백원, 이케아 코리아 분당점. 원목 책상 60만원·책상 의자 25만원, 정재원 가구.





집중력을 키워주는 자유로운 학습 공간

산만한 아이라면 청색 계열로 방을 꾸미는 것이 적합하다. 은은한 블루 벽에 그림을 그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고 레드와 오렌지 계열의 패브릭 소품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벽에 붙이는 책꽂이 대신 이동이 용이하고 사방에서 책을 꺼낼 수 있는 사다리형 책꽂이를 놓아 책과 더욱 친근해지도록 한다.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을 거부하는 아이라면, 아이에게 꼭 맞는 사이즈의 소파를 두면 언제든 편히 앉아 독서를 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다.

형태 및 조합이 자유로워 소파 및 단체 학습 등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오렌지 포니 의자 가격미정·앉았을 때 안락함을 주는 등받이 경사가 특징인 블루 소파 가격미정 Koon. 말 그림이 패치워크된 쿠션 각 9천9백원, 이케아 코리아 분당. 레드 원형 카펫 42만원, 카페트 & 데코.